포천 아트가든 1999 후기 — 아이랑 2시간 반 코스, 입장료와 동선 정리

드디어 포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포천은 처음이었는데 애들이랑 가기에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 많더라고요. 그 첫 번째로 들른 곳이 아트가든 1999입니다.

여기가 뭐 하는 곳이냐면

가기 전에도, 들어가서도 계속 “그래서 여긴 뭐 하는 데지?” 싶었어요. 다 보고 나와서도 한마디로 정리가 잘 안 됩니다.

굳이 말하자면 가족용 실내 종합 놀이터예요. 조각, 선인장, 광물, 동굴, 아쿠아리움, 화석, 카페까지 조금씩 다 있습니다. 한 곳에서 이것저것 다 해볼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었고, 5살이랑 10살 둘 다 만족했어요.

입장료

팁 하나 드릴게요. 1층 베이커리에서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남기면 아메리카노를 공짜로 줍니다. 잊지 말고 챙기세요.

동선 한눈에 보기

순서대로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한 구간에 15분 정도 잡으시면 돼요.

  1. 주차장 앞 철제 조각
  2. 선인장 박물관 + 거북이 (주차장 끝)
  3. 실내 1층 · 광물·암석 전시
  4. 실내 1층 · 인공 동굴 (불상 있음)
  5. 실내 1층 · 아쿠아리움
  6. 실내 1층 · 베이커리 카페
  7. 실내 2층 · 화석 전시
  8. 실내 3층 · 야외 조각과 포토존

구간별로 어땠냐면

1. 주차장 앞 철제 조각

차 세우고 내리자마자 커다란 철제 조각이 맞아줍니다. 애들 눈이 시작부터 동그래졌어요.

2. 선인장 박물관과 거북이

주차장 끝에 선인장 박물관이 있어요. 온갖 선인장이 빼곡한데 거북이도 있어서 애들이 좋아했습니다.

포천 아트가든 1999 선인장 박물관

3. 광물과 암석

실내로 들어가면 1층에 여러 가지 돌이랑 광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반짝이는 광물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포천 아트가든 1999 광물 전시

4. 인공 동굴

바로 이어서 인공 동굴이 나와요. 안에 불상이 있어서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포천 아트가든 1999 인공 동굴 불상

5. 아쿠아리움 (애들이 제일 좋아했어요)

여기가 애들 최애였습니다. 희한한 물고기가 많아요. 피라루쿠도 있고, 움파룸파처럼 생긴 물고기, 사람 얼굴 닮은 물고기까지 있어서 볼 게 많습니다.

6. 베이커리 카페

1층 카페는 중간에 쉬어가기 좋아요. 빵이랑 음료가 맛있었고 애들 마실 것도 있어서 편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네이버 영수증 리뷰 아메리카노도 여기서 받으시면 돼요.

7. 화석 전시

2층으로 올라가면 화석 전시가 있어요. 공룡이나 화석 좋아하는 아이라면 여기서 제일 오래 머물 겁니다.

포천 아트가든 1999 화석 전시

8. 3층 야외 조각과 포토존

3층에는 야외 조각이랑 포토존이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아서 마무리로 딱이에요.

포천 아트가든 1999 3층 야외 포토존

소요 시간

10시에 도착해서 위 순서대로 돌고 12시 30분쯤 나왔어요. 두 시간 반 정도 걸린 셈입니다. 구간마다 15분 남짓이라 애들이 지치기 전에 다 볼 수 있었어요.

저희는 여기 보고 바로 옆 포천 아트밸리로 넘어갔습니다. 두 곳을 묶으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 딱 맞아요.

그래서 갈 만한가

자주 갈 곳은 아닌데 한 번은 확실히 갈 만해요. 조각, 선인장, 광물, 동굴, 아쿠아리움, 화석, 카페를 한 곳에서 다 볼 수 있는 데가 어디 또 있겠어요. 어린아이 있는 집에는 특히 만족스러운 실내 코스입니다.

좋았던 건 한 곳에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는 것, 실내라 날씨 상관없다는 것, 카페 빵이 맛있었다는 것. 아쉬운 건 구간마다 짧아서 2~3시간이면 끝난다는 정도예요.

날씨 상관없이 애들이랑 편하게 하루 보내고 싶으시면 한 번 가보세요.

같은 날 이어서 다녀온 곳 → 포천 아트밸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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